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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울고 있는 사람 보면 모른 척 해주세요
내용

1년 52주 중에 딱 1,2주

잠깐 가장 예쁜 시기에 왜 저만 벚꽃 보러 갈 사람이 없는 건가요

왜 다 연애하고 있는 거죠?

친구들끼리도 가는데 왜 저만 없냐구요

저 얼굴 육각형 아니에요

왜 주말에도 노트북 들고 혼자 카페가서 커피 마시면서 분위기 잡고 고상한 척, 지적인 척 지성인인 척해야 하는 거냐구요

 

너무 슬픈데 주말에 여의도 가서 혼자 돗자리 깔고 낮잠 자야겠어요 얼굴에 책 덮어 두면 내가 눈물 흘리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